엘스비어 저널 파인더 (Elsevier Journal Finder)가 무엇인가요?

 

많은 연구자들에게 있어서 논문을 성공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큰 도전일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의 대표적인 거절 이유 중 하나는 제출된 논문 자체가 우수할지라도 논문의 주제가 저널의 범위와 관련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꿔 생각하면, 출판물에 잘 맞는 저널을 제출하면 거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여러분이 투고할 논문과 이와 유사한 논문을 게재한 저널을 추천해 준다면, 투고 대상 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예로 온라인 서비스인 엘스비어 저널 파인더 (Elsevier journal finder)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모든 과학 영역에 걸친  엘스비어 저널 2900 개 이상을 포함하는 가장 광범위한 저널 추천 서비스입니다.

이것은 엘스비어 지문인식 엔진 (Elsevier Fingerprint Engine)으로 운영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의 논문과 비슷한 논문을 게시한 저널 목록을 추천해줍니다. 엘스비어의 지문인식 엔진은 많은 사전을 사용하고 있어, 정확도 높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엘스비어 저널 파인더, 어떻게 사용하나요?

 

엘스비어 저널 파인더의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저널 파인더 페이지에 논문의 제목, 초록 및 주요 키워드를 입력하기만 하면됩니다. 그러면 입력한 연구주제와 일치하는 엘스비어의 저널 목록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영향력 지수, 출판까지 소요기간 등과 같은 우선순위에 따라 검색 결과를 정렬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서는 논문 평가 지표인 인용 점수, 영향력 지수, 게재률 및 피어 리뷰 속도 등의 정보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관련도가 높은 상위 10 개의 저널의 목록을 제공합니다.여기에는 각 저널 홈페이지 및 엘스비어 편집 제출 (Elesevier Editorial Submission, EES)  페이지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엘스비어 저널 파인더의 장점과 단점


앞서 말했다시피 저널이 거절당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논문들이 저널의 범위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장 광범위한 저널 추천 시스템 중 하나로서 엘스비어 저널 파인더는 저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저널에 논문을 제출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스비어 저널 파인더의 단점은 오직 엘스비어에 등록된 저널만 추천한다는 것입니다.

 

투고 대상 저널 선택의 어려움

 

논문을 투고할 저널 선택은 입문자나 경력자에 관계 없이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많은 정보가 공개된 입학 대학 선택이나 여러 회사에 지원할 수 있는 취업 회사 선택이 더 쉬워 보일 정도로 말입니다. 본인의 논문이지만, ‘몇 점’을 받을지는 주위의 도움을 받더라도 평가하기 힘들며, 의외로 저명한 저널에 투고하여 출판된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택이 더 어려워지곤 합니다.

 

새로운 투고 지원 도구

 

저널 선택은 정답이 없는 일이지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찾다 보면 출판 가능성이 분명 높아질 것입니다.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제공하는 저널 서제스터(Journal Suggester)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맥틱 웹 기술을 사용하였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와도 관련이 크다고볼 수 있겠습니다.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논문 제목과 요약 혹은 연구 목표 등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여 넣는 것입니다. 분야를 선택하고 클릭하면 약 2,500개의 저널 중 적합한 추천 저널 목록을 보여줍니다. 연구 주제, 분야 특성, 출판 목적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옵션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추천 대상 저널의 최소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설정, 최소 게재율 설정, 출판 관련 연락 주기 등을 설정하여 목적에 맞지 않는 저널을 아예 배제한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오픈 액세스 저널만 검색, 인쇄 출판 저널만 검색도 가능합니다.

 

장점은 매우 뚜렷합니다. 염두에 두고 있던 저널이 높은 순위로 나왔다면, 선택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전혀 모르고 있던 저널인데 특징을 살펴보니 적합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임팩트 팩터가 항상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정보가 별로 없는 저널이라면 이를 참조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연구자 개인은 물론, 기관과 대학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연구 지원 기관 임직원도 빠르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입니다.

동일 회사의 스프링거 오픈(Springer Open)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조언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본인 연구 분야 연구자에게 알려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면 명성, 임팩트 팩터, 연혁 등 보다는 전문 분야를 다루는 저널 선택
  • 경력, 게재 가능성 등에 우선순위를 둔다면 다양한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루는 저널을 선택
  • 재현 연구, 사례 연구 등인 경우 해당 논문을 다루지 않는 저널들을 배제
  • 최종 출판 승인까지 일반적으로 걸리는 시간도 고려

 

 

메가저널이 (mega journal) 무엇인지 아시나요? 메가저널은 오픈 액세스 출판 (open-access publishing) 중에 하나입니다. 오픈액세스는 장점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독자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메가저널은 학술지처럼 상호 심사 저널이지만 (peer reviewed journal) 학술지만큼 출판할 기준이 낮을 수 있습니다. 메가저널은 다양한 분야를 다룹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주제의 중요성보다 확실한 증거만 있으면 메가저널에 출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하여 메가저널에 대한 다양한 토론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 통해서 메가저널의 장단점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가저널 vs. 학술지 : 어느 곳에 출판해야 할까?

 

학술지나 메가저널 출판할지 선택권이 여러분의 손에 달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술지나 메가저널 출판할지 결정하시기 전에 몇 가지 고려하셔야 될 게 있습니다.


메가저널은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제공합니다. 이러하여 메가저널 출판하면 더 많은 독자들이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여러분의 논문을 읽게 될 수 있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제 메가저널만 다영한 분야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다분야 학술지도 많아졌습니다. 에를 들면, Nature, Science, BMJ Open, Scientific Reports, 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 등등입니다.

 

또한, 메가저널에 출판하면 학술지보다 처리 수수료가 적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메가저널에 논문 출판을 지원하시면 짧은 기간에 논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하여 학술지와 비하면 논문 출판 기간은 더 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술지와 달리 내용이 아니라 여러분은 어떻게 지식을 발표하고 설명한지 집중하며 논평을 줍니다. 이러하여 논문의 중요성, 새로움 및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평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논문을 논평을 해주는 사람이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닐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PLOS One는 최조의 설립된 대표적인 메가저널입니다. 최근에 저널 임팩트 팩터 (Journal Impact Factor; JIF) 통계에 따라 PLOS One는 점차 JIF를 낮추고 있습니다. 왜 최초와 달리 점차 임팩트가 사라지는 것입니까?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출판하게 된 논문의 품질입니다. 논평을 해주는 사람들은 그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라 논문 품질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고려해야 할 것

 

메가저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출판하기 전에 몇 가지 알아보셔야 할 게 있습니다. 이러하여 여러분은 앞으로 더 깊은 연구를 할 수 있게 유용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전공하는 분야에 임팩트 있는 논문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첫 째, 메가저널의 자격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품질 좋은 논문만 출판할 목표가 두고 엄중한 기준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런 기준을 따라하지 않은 메가저널이 있습니다. 이러하여 출판 기준만 읽는 것보다 메가저널에 실제로 출판된 논문들이 검토하는 것이 추천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메가저널의 피어리뷰어가 누군지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메가저널은 한 분야에 집중하는 저널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을 연구하는 분야 전문가가 있는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없는 경우에 그 분야에 전문가가 아닌 사람은 논평을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논문 구조나 작성하는 법 피드백만 받을 수 있지만 연구의 약점을 지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그 저널의 평판 및 출판된 논문 품질도 알아야 됩니다. 특히 출판된 논문 중에 철회된 논문이 있는지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 논문을 출판한 저널은 의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조작된 자료가 있으니 논문을 철회됩니다. 그런 저널은 출판하기 전에 논문을 자세하게 검사하지 않거나 수준이 낮은 겁니다. 여러분의 논문도 그런 메가저널 출판하게 되면 신용을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가저널 출판하기 위한 첫 걸음

 

메가저널 출판하는 것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메가저널에 대한 불안함을 느낄 수 있지만 메가저널에 출판하는 것은 나쁜 결정이 아닙니다. 학술지와 달리 어떤 메가저널에 출판할지 알아봐야 되는 게 많지만 전체적으로 이 과정은 여러분한테 긍정적이고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메가저널 출판할 결심을 냈으면 최근에 이나고 아카데미가 출시한 오픈 액세스 학술지 검색 엔진 (open access journal finder; OAJF)을 사용하시는 게 어떨까요? 이 검색 엔진의 목표는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주제에 맞는 오팬 액세스 학술지를 더 쉽게 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OAJF는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된 디렉터리, 오팬 액세스 저널 디렉터리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 DOAJ)로 색인 된 학술지만 결과에 나옵니다. 이 검색 엔진은 중요한 지식 예를 들면 게시자 새부 정보, 동업자의 평가 과정 (peer review process), 신뢰도지수 (키워드를 통해서 DOAJ에 색인된 논문과 유사성을 알리는 것) 및 출판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제공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OAJF의 검색 엔진은 검색 필터도 있습니다.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NLM, THE NATIONAL LIBRARY MEDICINE) 인용 양식은 의학, 약학, 생명공학 등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며,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CMS(CHICAGO MANUAL OF STYLE), MLA(MODERN LANGAUGE ASSOCIATION)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양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투고하고자 하는 저널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며, 각 분야마다 여러 가지 양식이 사용되고 있으며 인용 시 표기해야 하는 사항이 다른 만큼 논문 계획 단계에서부터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미국 국립 의학 도서관의 저널 가이드 라인은 국제 의학학술지 편집 협의회(ICMJE, International Committee of Medical Journal Editors) 기준을 따르고 있으며, 특히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 실험을 한 경우, 신상정보 등 개인적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약자 및 날짜 표기, 페이지 양식, 원 작성자 등이 다른 양식과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자료를 인용할 시, 추가 정보를 기재해야 합니다. 기재 방법은 [Internet]이라고 명시해야 하며, 괄호 안에 날짜를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해당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URL)를 “Available From”에 기재하여 피어리뷰어 및 독자가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래는 가이드라인 중 일부 예시들입니다.

 

  • 원심분리기 데이터는 분당 회전수(RPM)가 아닌 G포스(3000g)를 사용해야 합니다.
  • 이중 콜론으로 불리는 쌍점(:) 사용 시, 제목, 본문, 인용 등 각 항목에 따라 표기 기준이 다르며 총 4가지 양식 중 적합한 것을 적용해야 합니다.
  • 단위 표기 시 대문자, 소문자 표기양식이 별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터는 소문자 “l”, 몰농도 mol/l는 “M”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 학위 표기 시 별도 기호를 넣지 않습니다. 예) “MD”, “PhD”.
  • 예시를 뜻하는 “g.”, “et al.”, “i.e.”는 기울임체가 아닌 일반체로 표기해야 하며, 뒤에 쉼표를 표기해야 합니다.
  • 일상에서는 기울임체와 마찬가지로 강조를 위해 밑줄 표기를 하는 경우가 많으나, 웹사이트 주소 링크와 혼동 우려 등의 사유로 인해 가능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반면 cis, trans, ortho, meta,para 등 화학 단어 표기와 라틴어(a priori, ad libitum, de novo, in situ, in utero, in vitro 등)는 기울임체를 사용합니다.
  • 기타를 뜻하는 “etc”는 “and others”로 표기하거나 가능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필수 사항은 아닙니다.

 

부록(Appendix)에 대응하는 한국어 단어는 ‘부록’일 것입니다. 다만, 부록이라는 단어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기에 부록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록은 업무 보고서의 첨부, 별첨 자료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복잡한 수식이나 실제 사용된 설문지 내용 등을 담게 됩니다. 중요도에 따라 넣는다기보다는 논문 본문에 기재할 경우 내용이 방대해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배치를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연구 중에 얻은 추가 정보도 들어갈 수 있으며, 타인의 데이터를 가져온 인용(레퍼런스)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부록 활용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부록이 필수 요소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데이터를 넣을 수도 있지만, 연관성이 낮은 자료까지 모두 첨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본문에 부록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읽는 이에게 ‘이 자료가 왜 부록으로 첨부되었는지’ 알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구난방으로 데이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본문에 언급된 순서대로 배치해야 합니다. 논리적 흐름은 물론 읽는 이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부록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서명된 허가서, 인증서, 다른 연구자나 이해 관계자의 레터, 설문지, 그래픽 일러스트, 각종 도표, 용어, 두문자어, 약어 목록, 기타 관련 문서 발췌, 미가공 자료(Raw data)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파일 형태의 이미지, 동영상 자료도 부록에 들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자료가 정리된 액셀 파일은 물론 각종 녹음 파일, 사진, 동영상을 부록에 첨부하여 읽는 이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온라인 기반 오픈 액세스 저널에서는 더 자주 사용되며, 동영상 파일은 용량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입니다.

 

 

투고 예정인 저널의 부록 양식에 맞추는 것도 물론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본문과 동일한 서식을 사용하며, 숫자 또는 문자로 정렬된 제목 페이지, 인용 및 서식, 주요 텍스트 페이지에 연속적으로 번호부여 등의 사항입니다. 특히 목차에 부록 내용을 정리하여 필요한 이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처럼 부록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피어리뷰 과정에서도 리뷰어가 궁금해할 만한 사항이 부록으로 들어가 있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논리적 구조의 강화, 다양한 관점 제공, 연구자 개인의 참조 및 추후 활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연구자 개인의 시각으로 논문 최종본 작성 시, 불필요한 부록 내용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으니 동료 연구자의 의견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할수록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식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습득할 수 있지만 관점은 지식이 많다고 해도 종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습득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학술 출판의 경우에도 어떤 유형의 논문을 쓰든 저자 자신만의 관점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연구원들이 출판할 수 있는 콘텐츠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자신이 진행한 연구에 대해 발표하는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 특이 현상 또는 특정 환자의 증상 등을 연구하여 발표하는 임상 사례 연구, 다른 연구 논문에 대한 평가를 제시하는 리뷰 논문, 새로운 정책이나 의료 기술에 대해 분석하는 분석문, 심포지엄 프레젠테이션을 모은 심포지엄 논문, 출판된 책의 리뷰를 적은 도서 리뷰, 학계의 유명인사들을 알려주는 프로파일, 인터뷰 내용을 글로 펴내는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이 존재하는 만큼 자신의 연구 결과 또는 논평을 펴낼 유형을 선택하는 것 또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견해 논문(Perspctive Article)에 대해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이란?

 

많은 연구원들이 학술 출판을 떠올릴 때 자신이 진행한 연구를 대상으로 하는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저 논문이 아니더라도 여러 방법을 통해 자신의 지식 또는 의견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이 있습니다. 견해 논문(Perspective Article)은 현존하는 또는 새로운 학술적 이슈에 대해 색다른 관점 및 토픽을 제시하는 글을 의미합니다. 이미 정설로 굳어진 개념이나 아이디어라도 다시 한번 정밀한 검토를 통해 비평을 해보는 것이지요. 특정 이론 또는 연구에 대해 자신만의 관점과 비평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견해논문(Perspective Article) 선호도

 

대부분의 저널들은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은 논문의 저자가 직접 진행한 연구를 상세하게 보고하는 논문으로 논쟁적인 글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피력하는 접근 방식을 택할 수 있고, 아니면 분석적인 글로 어떤 주제에 대해 분석 및 평가를 전하는 접근 방식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원저 논문이 가장 선호되는 출판 유형이라고 해도 견해 논문 또한 엄연히 논문의 한 종류로 저널에 출판될 경우 출판 경력에 도움이 됩니다. 일부 저널, 특히 사회 과학 저널 중에는 견해 논문을 출판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견해 논문을 쓰는 이유

 

현 학술 출판 분야에서 가장 장려되는 출판 유형은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입니다. 원저 논문의 중요성만이 부각되는 탓에 견해 논문 등 기타 출판물들이 등한시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견해 논문 출판의 장점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신임 연구원의 경우 견해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학술 출판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출판 경력이 쌓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견해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커리어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경력이 있는 연구원들의 경우에도 특정 이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강하게 냄으로써 그 이슈의 권위자가 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또 연구 분야의 중요한 이슈 또는 개념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기회가 생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덜 장려되는 분야이더라도 자신의 커리어를 탄탄히 하는 데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디테일의 중요성

 

견해 논문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연구 분야 및 글을 출판할 저널 등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연구 과목 별로 견해 논문 작성 시 요구되는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도 그렇고 같은 연구 과목이라고 할지라도 글이 실리는 저널에 따라 요구되는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일부 저널에서는 견해 논문의 구성을 중요시 여겨 특정 구성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저널은 견해 논문의 기술적 측면을 강조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견해 논문을 쓸 때는 자신의 연구 과목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며, 자신의 글을 출판하게 될 저널이 정해지는 대로 그 저널의 요구 사항들을 미리 확인하여 자신의 논문이 가이드라인에 부합되도록 작성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질병 예방 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본문이 3,500자를 넘겨서는 안되며 참고 자료 또한 50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사진 또는 그림 등의 이미지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글의 요점만을 간략하게 설명한 요약문 또한 제공해야 합니다. (질병 예방 본부 견해 논문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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